-솔루션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은 어떠해야 할까. 글/김헌식(중원대학교 특임 교수, 정책학/문화정보학) 전 축구 선수 故 강지용 사례는 예견이 현실이 되어버린 비극이었다. 어떻게 보면 사전에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더한다. 이혼 관련 소재나 포맷의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실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예능 프로그램에도 다룰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할수록 우려는 컸다. 과연 이혼을 예능 소재로 다룰 때 문제점은 없는지 지적하는 목소리와 별도로 어느새 그런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져서 문제의식조차 둔감해져 왔다. 오히려 지적하는 이가 낯설게 느껴질 정도였다. 일정한 유행 분위기가 형성되면 그것에서 벗어나는 일은 특히 한국 사회에서 힘들기 때문에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