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리더십의 한계를 넘어 대의를 향한 꿈 진평왕이 드라마 에서는 미실 앞에 매우 무력한 왕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진평왕은 진평왕의 재위기간이 무려 54년(579~632년)이다. 신라역사에서 가장 오랜 재위기간을 자랑하는 왕이 드라마처럼 이렇게 무력했을까 싶다. 국력이 쇠약했던 신라 말기에는 10년을 넘기는 왕을 찾기 힘들 정도가 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조선시대 53년 동안 집권한 영조(1724년 8월-1776년 3월)보다 더 길었다. 유대왕 가운데 가장 길다는 유다는 29년간 집권 했다. 귀족들에 둘러싸인 왕이 54년을 집권했다는 것은 나름의 리더십이 있어야 가능했을 것이다. 적어도 드라마 에서처럼 미실에게 쉽게 당하는 왕이어서는 오래 버틸 수가 없었겠다. 그런 면을 거꾸로 증명하는 것이 진평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