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버블과 문해력 차이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심심(甚深)한 사과가 논란이 일었다. 시작은 댓글이었다. 문제시한 이들의 견해는 그 댓글이 매우 깊이 우러나는 뜻의 심심(甚深)을 권태롭고 재미가 없다는 심심하다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10대, 20대의 문해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그런데 좀 이상했다.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심심한 사과는 생소하다. 이러한 점을 지적하는 관점은 없었다. 접근 관점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세대마다 이용하는 SNS나 커뮤니티가 다르기에 말에 관한 이해력이 달라진다는 관점이다. 특히 젊은층들이 이러한 SNS를 많이 사용하므로 문해력이 떨어진다고 본다. 더 나아가 책을 읽지 않고 SNS를 많이 하기 때문에 문해력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