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누군가에게는 가장 좋은 음악' 리뷰 서정민갑의 신간은 음악 장르에 관해 안내를 해주는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 기존 음악 장르 안내서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우선 각 장르의 기원을 중심으로 대표 뮤지션들을 나열한다.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원래 이 장르는 이런 거야.’라고 일깨우듯이 쓴다. 다른 하나는 한국의 뮤지션들의 이름이나 활동은 아예 배제한다는 점이다. 또한 저자도 지적했듯이 각 장르에 개별적인 책들은 많지만, 그것을 한권에 아우르는 책이 거의 없다. 또한, 거의 대부분 대중음악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이다. 아울러 대중음악이라고해도 테크니컬하게 작곡 등에 관한 개별적인 책들이 더 많다. 이른바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인기를 끌게 되면서 실용음악 학원 차원의 서적들이 늘어났다.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