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는 개그우먼 무엇이 문제인가[김헌식의 문화비빔밥] 편견을 일정하게 무너뜨리면서 다른 편견 조장할 수도[0호] 2013년 08월 18일 (일)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media@mediatoday.co.kr2003년 4월 20일 첫 방송되었던 SBS 공개 코미디 (웃찾사)은 다른 개그 프로그램과 다른 면들을 보였다. 각 팀의 무한 경쟁을 통한 시청률 확보방식이 눈에 띄었지만, 개그맨들 개인 차원에서는 다른 공헌도 했다. 바로 개그맨들의 이름을 찾아준 것이었다. 이전의 개그프로그램 예컨대 ‘개그콘서트’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점이었다. 바로 한 각 꼭지별로 출연하는 개그맨들 밑에 이름 자막을 넣어주었던 것이다. 이전 개그프로그램에서는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많은 개그맨들이 이름 없이 사라졌다. 개그맨들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