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인 이론(attribution theory)을 다시 생각한다. 글: 김헌식(정책학/문화정보학, 중원대 특임교수) 2025년 6월 ‘시즌 3’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최종 완결된다. 이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다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은 비단 상금을 놓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만을 의미하지는 않아서 생각하고 느낄 점이 많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은유하고 있다. 게임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죽음을 배태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주식 시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서 자기 돈만이 아니라 신용으로 대출을 받아 주식을 살 수도 있다.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사람은 얼마든지 그만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