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식의 문화비빔밥] 자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외모지상주의로 인권침해 JYP의 대표 박진영이 근래에 20대 여성의 엉덩이를 보며 어머니가 누구냐고 묻는 노래를 발표하더니 10대들의 인권 논란을 일으킨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걸 그룹 멤버를 구성했다. 최근 오디션 심사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키며 선발한 걸 그룹 멤버를 이끌고 교복광고를 찍었다. 그런데 그 교복광고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섹시함 몸을 강조하는 이미지와 문구들이 장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화장을 진하게 한 걸 그룹 멤버들이 입고 있던 교복은 사실상 학교에서 입는 제복이라기보다는 미니스커트에 가까웠다. 쉐딩 스커트는 몸을 깎아내리라는 명령으로 보였고, 코르셋 자켓 등을 강조했는데 이도 역시 지나치게 몸매라인을 강조하고 있었다. 코르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