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id Koreans not forgive school violence? 글/ 김헌식(KIM HERN SIK, 평론가, 박사. 미래학회 연구학술이사) 최근 ‘뉴욕 타임즈’가 한국 사회의 학폭에 관해 다루었다. 맞기도 하고 부족한 지적이었다. 제대로 처벌을 받지 않아서 그렇지만, 무엇보다 정보 공유와 여론 형성이 주요했다. 이는 민주 공화주의 원칙이 디지털소통과 만나 가능했다. 한국에서 2대 절대 검증 기준은 병역 기피 그리고 학교폭력이다. 특히 젊은 세대에는 완벽하게 절대적이다. 병역 기피는 남성에게만 해당하지만, 학교폭력은 남녀를 불문한다. 인터넷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정보 공유는 이를 더욱 공고하게 했다. 다만, 이런 학교폭력의 엄격성을 당사자만 모른다. 더구나 많은 심리학 실험들이 증명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