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연구

본관별로는 '경주' 본관이 있는 성씨가 87개로 1위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13. 2. 19. 18:19

우리나라 성씨 金-李-朴-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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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개별성씨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김씨였으며 다음이 이씨, 박씨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본관별로는 '경주'를 본관으로 둔 성씨가 가장 많았고 '진주', '전주' 등에 본관이 있는 성씨가 뒤를 이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성씨 및 본관 집계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있는 성씨는 총 286개며, 본관은 4179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2000년에 새로 발견된 '경' '빙' '예' '즙' 등 11개 성씨는 85년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한양 강씨, 태백 김씨, 웅천 방씨, 하화 박씨 등 15개 본관이 새로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성씨를 보면 김씨가 992만6000명(21.6%)으로 가장 많았고 이씨(14.8%), 박씨(8.5%)가 뒤를 이었다. 상위 10대 성씨는 '김' '이' '박' '최' '정' '강' '조' '윤' '장' '임' 씨 순으로 85년 순위와 변동이 없었다. 전체 인구중 10대 성씨가 차지하는 비중은 64.1%로 85년(64.5%)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조씨가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등에서, 임씨가 광주, 대전, 충남, 전북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인구비율을 보였고 김씨와 이씨는 특별히 높은 비율을 보이는 시·도가 없었다. 

인구 100명 미만이 가지고 이쓴 성씨는 경씨, 빙씨, 삼씨, 등 42개로 85년의 52개에 비해 10개 줄어들었다. 

본관별로는 '경주' 본관이 있는 성씨가 87개로 1위였고 '진주' 본관(80개) '전주' 본관(75개) 순이었다. 또 '경주'본관을 가진 인구가 48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해'를 본관으로 한 43개 성씨가 448만7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씨 본관별로는 '김해 김씨'가 412만5000명(9.0%) 가장 많았고 '밀양 박씨(6.6%)' 전주 이씨(5.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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