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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명절문화가 달라졌다?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15. 12. 5. 23:10

[뉴스현장] 명절문화가 달라졌다?

연합뉴스TV | 김다솔 | 입력 2015.09.25. 13:51

<출연 : 김헌식 문화평론가>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연휴에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이 인천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온 가족이 모여 성묘를 가던 문화가 여가 문화로 바뀌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해마다 차례상 차리기에 발을 동동 구르는 이들에게 이번 명절에는 애플리케이션이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은데요.

과거와는 달라진 명절문화를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짚어 봅니다.

<질문 1> 시대가 변하면서 명절변화도 그만큼 많이 달라졌어요. 먼저 명절시간을 활용하는 것부터가 달라졌는데 과거에는 명절이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이었다면 요즘은 명절을 휴식과 여가의 시간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듯해요?

<질문 2> 명절을 맞아 선물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듯한데요. 선물을 살펴보면 그 당시 생활상을 잘 알 수 있잖아요. 50년 전 1965년 추석을 앞두고 실린 신문기사를 보니까요. 그 당시 가장 잘 팔리는 것이 양말 설탕 담배 고무신 와이셔츠였어요? 지금과는 대비되는 모습인데요?

<질문 3> 그렇다면 산업화가 한창 시작되고 경제성장이 이뤄지던 70년대와 80년대의 명절선물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떤 선물들이 인기였나요?

<질문 4> 그 시절의 명절선물을 살펴보니 대한민국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듯하네요. 그런데 명절선물의 큰 전환기를 맞는 시기는 1990년대부터라는데요. 이건 왜 그렇습니까?

<질문 4-1> 그렇다면 시대가 달라져도 꾸준히 사랑받는 선물도 있을까요?

<질문 5> 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차례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손도 많이 가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서 일 텐데요. 그런데 요즘은 과거처럼 손수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면서요?

<질문 6> 명절을 친정에서만 보내거나 친정을 먼저 방문하는 며느리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변화는 며느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뜻밖에도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는 시어머니도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현상은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

<질문 7> 시대가 변하면서 남녀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차츰 바뀐 것도 주목됩니다. 요즘은 남녀 모두가 함께 추석음식을 장만하는 모습도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헌식 문화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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